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맹장염 초기 증상과 맹장이 터지면 생기는 위험

by happy_YJ 2025. 2. 28.
반응형

 

맹장염(충수염)은 맹장 끝에 위치한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복통으로 시작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맹장이 터지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맹장염의 초기 증상과 맹장이 터질 경우 나타나는 위험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맹장염 초기 증상

맹장염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배탈이나 소화불량과 구별하기 어려워 초기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맹장염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복통의 위치 변화

처음에는 명확한 위치 없이 배 전체가 아픈 느낌이 들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우하복부)로 통증이 집중됩니다. 특히 오른쪽 골반 부근을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맹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식욕 부진과 소화불량

맹장염이 진행되면서 식욕이 급격히 감소하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구역질이나 구토를 경험하기도 하며, 소화불량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미열 및 발열
맹장염이 진행되면서 체온이 살짝 올라가 미열(37~38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맹장이 터지면 고열(38도 이상)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4) 변비 또는 설사
맹장염은 소화기 증상과도 관련이 있어 변비나 설사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변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5) 오른쪽 다리를 움직일 때 통증
걷거나 다리를 들 때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맹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오른쪽 다리를 들고 걷거나 점프할 때 아픈 경우라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맹장이 터지면 어떻게 될까?

 

맹장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충수돌기가 터지면서 복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복막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맹장이 터지기 전에 빠르게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극심한 복통

맹장이 터지면 복통이 갑자기 심해지며, 배 전체로 퍼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오른쪽 아랫배에 국한된 통증이었다면, 터진 이후에는 배 전체가 아프고 만지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고열과 오한
맹장이 터지면서 세균이 복강 내로 퍼지기 때문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몸이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이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3) 복부 팽만과 압통
맹장이 터지면 장 내부의 내용물이 복강으로 새어나가면서 복부가 팽창하고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배를 눌렀을 때 심한 압통이 발생합니다.

(4)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
세균 감염이 진행되면서 메스꺼움과 심한 구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위장 문제와 달리, 구토를 해도 속이 개운하지 않고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5) 쇼크 상태 (심각한 경우)
맹장이 터진 후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면 **패혈증(혈액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흐려지는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즉각적인 수술과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3. 맹장염 의심될 때 대처 방법

 

(1) 즉시 병원 방문
맹장염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에는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2) 진통제 복용은 피하기
진통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통제나 소화제 등을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의료진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공복 유지
맹장염이 의심되는 경우, 수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전 마취를 위해 최소 6~8시간의 공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맹장염 치료 방법

 

(1) 항생제 치료 (초기 단계)
초기 맹장염이 심하지 않은 경우, 항생제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2) 충수절제술 (맹장 수술)
맹장염 치료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충수절제술(맹장 제거 수술)**입니다. 이는 개복술 또는 복강경(내시경) 수술로 진행되며, 복강경 수술이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적어 선호됩니다.

(3) 복막염 치료 (맹장이 터진 경우)
맹장이 터진 후 복막염이 발생한 경우, 단순한 맹장 절제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강력한 항생제 치료와 함께 복강 내 감염 물질을 제거하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맹장염 예방법은?

 

맹장염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ㅇ 식이섬유 섭취 증가: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채소, 과일,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ㅇ 적절한 수분 섭취: 하루 1.5~2L 이상의 물을 마셔 장 건강을 유지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장운동을 촉진하여 소화기 건강을 유지합니다.


ㅇ 갑작스러운 복통 무시하지 않기: 이상한 복통이 지속되면 빨리 병원을 방문합니다.

 

 

 

 

 

결론

맹장염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맹장이 터지면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아랫배 통증, 식욕 저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른 대처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반응형